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하는 '2023 오토 어워즈'에서 11개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총 39개 부문에서 기아는 8개, 현대차는 2개, 제네시스는 1개의 상을 각각 받았다. 자동차 그룹 기준으로 3년 연속 최다 수상이다. 뉴스위크는 올해 약 200대 차량을 대상으로 성능과 핸들링·제동, 기술, 수납공간, 시트 편의성, 인테리어, 가격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수상작을 결정했다. 기아 EV9은 웅장하고 담대한 디자인, 다양한 시트 구성과 실내 인테리어 등으로 '최고의 프리미엄 SUV'와 '최고의 SUV 인테리어' 상을 받았다. 기아 카니발은 3년 연속 '최고의 미니밴' 자리를 지켰고, 셀토스는 '가장 개선된 차'와 '최고의 소형 SUV'에 선정됐다. 스포티지는 '최고의 2열(Two-Row) SUV'에 뽑혔다. 기아는 '최고의 혁신적인 자동차 브랜드'와 '최고의 SUV 라인업 브랜드'에도 선정됐다. 현대차 싼타크루즈는 넓은 적재 공간과 첨단 기술 기반의 높은 상품성으로 3년 연속 '최고의 소형 트럭'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현대차는 3년 연속 '가장 합리적인 브랜드'에 선정됐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주행 성능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판매량 감소 4분기 매출액 31조원, 영업익 1.5조원 기록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2021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IFRS 연결 기준 판매 96만639대, 매출액 31조265억원, 영업이익 1조5,29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 장기화 영향으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판매 믹스 개선과 환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라며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은 지난해 12월부터는 개선되고 있으나 올해 1분기까지는 일부 품목의 부족 현상이 지속될 전망으로, 보다 점진적인 정상화는 2분기부터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4분기, 글로벌 시장서 96만대 판매 현대차는 2021년 4분기(10~12월) 글로벌 시장에서 96만63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7%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아이오닉 5, 캐스퍼, 제네시스 GV70 등 SUV 신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 부